오늘 홈서 목포시청과 맞대결
김해시청, 대전코레일과 격돌

2019 내셔널리그 4라운드가 5·6일 진행된다.

창원시청은 목포시청과 5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역대 리그 전적에서는 12승 7무 7패로 창원이 우세했지만 지난해에는 3무 1패로 열세를 보였다. 창원은 최경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새롭게 꾸린 선수단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달 27일 한양대와 FA컵 3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가 올라있어 목포전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승리하려면 3경기 2득점한 박지민을 비롯해 주광선 태현찬의 공격라인이 살아나야 하고 뒷심 부족도 해결해야 한다. 또, 목포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빠른 템포의 속도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김해시청은 대전코레일을 김해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통합 2위에 올랐던 김해도 올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다. 1승 2패로 승점 3에 그쳤다. 무엇보다 김해 특유의 높은 점유율 축구 부활이 절실하다. 김해는 대전 상대로 역대 12승 7무 11패, 지난 시즌 3승 1무로 우세를 보였지만, 올 시즌 초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대전은 1라운드에서 창원과 맞붙었을 때 2골 차 리드당하던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극장골을 넣으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해 기세가 올라있다.

김해는 배해민, 안상민 등 토종 공격진이 살아나고, 외국인 선수 패트릭과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아직은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윤성효 감독의 조련술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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