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금 1·은 1·동 2

마산대 복싱부가 전국대회에서 선전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마산대 복싱부는 2019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 1, 은 1, 동 2개를 수확했다.

금메달 영광은 권성훈(레저스포츠학과 1)이 안았다. 권성훈은 +91㎏급 결승에서 김동혁(용인대)을 만나 판정승(3 대 2)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권성훈에 이어 최성우(레저스포츠학과 1)가 -51㎏급에서 2위를, 이삭(레저스포츠학과 1)과 김대희(레저스포츠학과 2)가 각각 -91㎏, +91㎏급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 28일부터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남녀 중·고·대·일반부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는 토너먼트를 도입, 중등부는 2분 3회, 고·대·일반부는 3분 3회로 경기를 펼쳤다.

김호상 마산대 복싱부 감독은 "올 시즌을 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체급별로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대 복싱부 간판 이희섭(-52㎏급)은 컨디션 난조로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준결승에서 패했다.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체급별 우승자가 없을 시 국내에서 따로 선발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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