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 좌우의 날개로 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일본식 표현인 '손에 땀을 쥐게 하다'보다도 더 극적 표현인 '간도 땀 흘린 작지만 큰 선거'! 그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유권자가 엄정히 지혜롭게 선택한 것은 '진보와 보수 좌우 날개'였습니다. 창원성산 정의당 '여영국 왼쪽 날개'와 통영·고성 자유한국당 '정점식 오른쪽 날개'는 적대적이지만 한 표의 민주적 가치의 균형미를 귀하게 실감케 해주었습니다. '훨훨'!

그 '훨훨'에서도 백미편은 역설적 풍자 표현으로 '홍준표의 모진 8할 바람 속에서 큰 여영국'의 와신상담적, 권토중래적 인간 승리였습니다. 홍준표의 비아냥 말인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는 역으로 '쓰레기통에서 피어난 여영국 국회 입성 장미'를 보게 해준 '역행보살' 즉 '남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일부러 못된 짓을 하는 이로 변장한 보살'이었다고 봅니다. 여영국이 새겨야 할 '생큐 홍준표'!

여영국 42663표!

강기윤 42159표!

"허, 표차가 504표네"

하는 환청을 듣습니다.

그것은

전의홍.jpg
'죽어서도 산 노회찬'

그의 정신 불멸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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