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행정안전위 배정 전망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승리한 여영국(정의당)·정점식(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1년여 남은 임기를 시작했다.

두 의원은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5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으로서 선서를 하고 동료 의원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그 후 두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를 배정받게 되는데 현재로선 본인의 희망 상임위는 어려울 전망이다. 통상 재·보선 당선인 상임위 배정은 정수를 채우지 못한 곳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가령 정점식 의원은 농·어업 중심지역 의원답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원하고 있지만 4일 현재 의원이 부족한 상임위는 교육위와 행정안전위뿐이다. 여영국 의원은 이 중 한 곳을 택하거나 같은 정의당 의원과 논의를 거쳐 책임 영역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김한표(한국당·거제) 의원과 박완수(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이 각각 교육위·행안위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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