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진·박혜진 등 '은 4·동 1'

창원시청 사격팀이 아시아 무대를 수놓았다.

창원시청 사격팀은 12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6개국 14명이 참가한 10m 공기소총 남자 부문에서는 김다진이 힘을 냈다. 김다진은 본선에서 624.1점을 쏜 데 이어 결선에서 247.7점으로 인도 판와(249.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다진은 단체전에서도 신민기(한국체대), 전제율(정선군청)과 1862.3점을 합작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다진
▲ 박혜진

주니어 부문에서는 박혜진이 빛났다. 박혜진은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 본선에서 618.5점을 쏘며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박혜진은 250.6점으로 인도 아그라왈(252.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단체전·혼성에서도 박혜진은 메달 소식을 전했다. 단체전에서 박혜진은 신민옥(울진군청), 김윤영(충북보과대)과 1858.5점을 쏘며 2위에 올랐고 혼성에서는 강준기(서산시청)와 427.7점을 합작, 3위 영광을 안았다.

대만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한국은 창원시청 김다진·박혜진과 손성철 코치 등 시니어 선수 17명, 주니어 선수 12명, 임원 3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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