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월급 1%씩 모아
일산화탄소경보기 기부
도내 470개 가정에 설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와 현대위아(대표이사 김경배)가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정 일산화탄소경보기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현대위아 임직원, 곽인철 한국노인복지관협회경남지회 지회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한국노인복지관협회경남지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된 일산화탄소경보기는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월급 1%씩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인 '1% 기적'으로 마련했다.

공동모금회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사고에 취약한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 경남지역 470여 가정에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현대위아가 3일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경남지회에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전달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성근 현대위아 반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위험에 노출된 이웃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들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나치기 쉬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위아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현대위아는 2012년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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