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3일 오후 4시 현재40.2%(우편 + 사전투표 포함)로 집계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창원 성산, 통영·고성 전체 유권자 33만 9명675명 가운데 13만 65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고성 46.5%(2만 1465명) △통영 41.5%(4만 5432명) △창원 성산 37.9%(6만 9694명)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127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휴대전화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기표 전 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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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보궐선거날인 3일 오전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 피오르빌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제9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선거운동원을 비롯해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선거일 당일까지 할 수 있다.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 샷을 게시·전송할 수 있으며,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 또는 육성이 녹음된 전화(ARS 포함)로 지지·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해도 된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투표와 관련한 사건·사고는 파악된 게 없다.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김해 을 국회의원 보선' 투표율(61.8%)을 제외한 네 번의 국회의원 보선 투표율이 20% 후반에서 40% 초반대에 머물렀다. 2005년 4월 30일 김해 갑(34.2%), 2006년 7월 26일 마산 갑(28.8%), 2009년 10월 28일 양산시(43.9%), 2011년 4월 27일 김해 을(4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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