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언 기자가 전하는 짤막한 NC 경기 소식입니다. NC '박동' 구호에 맞춰 이창언 기자가 '심쿵' 하며 한 회씩 정리합니다.

NC다이노스가 3일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두 번째 대결을 치른다.

2일 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6-8로 패했던 NC는 지난달 28일 올 시즌 선발 첫 승을 거둔 박진우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박진우 외 주목해야할 선수는 단연 모창민이다. 모창민은 개막 후 9경기에서 33타수 16안타 3홈런 6타점 타율 0.485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타율은 2일 기준 KBO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를 몰아친 모창민이 오늘은 팀 승리까지 챙길 수 있을까.


[1회]NC 0-0 키움

득점은 다음에

1회 초 2사 2루에서 범타. 1회 말 무사 2루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양팀.


[2회]NC 0-1 키움

선취점은 키움이

2회 초 송성문·장영석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키움. 김규민 희생플라이로 오늘 경기 선취 득점. NC 타선은 키움 선발 안우진에 '꽁꽁' 묶여. 안우진 5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호투 이어가.


[3회]NC 0-1 키움

오늘은 안 터지네

3회 안타를 내주고나서 병살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NC 박진우. NC 타선은 아직 잠잠. 3회 말 노진혁만 안타 하나 신고.


[4회]NC 0-1 키움

명품 투수전

장영석·김규민·김혜성. 오늘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박진우. 안우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7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며 호투 계속.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점수.


[5회]NC 1-1 키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키움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가는 박진우. 박진우 호투에 NC 타선도 드디어 화답. 1사 이후 김성욱 2루타로 포문 연 NC. 이상호 땅볼 후 노진혁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 균형 맞춰.


[6회] NC 3-1 키움

실책이 쏘아 올린 작은 공

1사 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장영석에게서 병살타를 이끈 박진우. 호투는 계속. 6회 말. 1사 후 실책으로 출루한 모창민. 도루로 2루를 밟고 나서 권희동 2루타에 홈으로! 권희동은 안우진을 상대로 멀티히트 완성! 2사 후에는 김태진까지 적시 2루타를. 3-1, 2점차로 달아가는 NC.


[7회]NC 8-1 키움

7회만을 기다렸다

삼자범퇴로 7회를 매듭지으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완성하는 박진우. 타선은 참아왔던 '화력 폭발'. 노진혁·박석민 홈런에 양의지 2루타, 모창민 3루타, 권희동·이원재·김성욱·이상호 안타. '시즌 6번째이자 통산 987번째, NC 시즌 4번째 백투백 홈런'부터 오늘 경기 선발 전원 안타, 6타자 연속 안타까지. 7회에만 5점을 추가한 NC. 승리 굳혀.


[8회]NC 9-1 키움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

8회 말 김찬형 2루타와, 강진성·이원재 안타로 또 1점을 추가하는 NC. 승리가 눈앞.


[9회]NC 9-1 키움

내일 위닝시리즈 갑니다

9회 초. 송성문·장영석·김규민을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매듭짓는 홍성무. 시리즈 전적 1승 1패 양팀. 내일 나란히 '1선발' 앞세워 위닝시리즈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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