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성 평가 1등급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도내 18개 의료기관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은 폐렴 진단과 치료 질을 향상시켜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지역사회회득 폐렴이란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을 의미한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이다.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 결과를 종합화한 점수를 산출하고, 국민이 알기 쉽도록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평가대상 총 499곳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454곳이며, 그중 1등급 기관은 249곳(54.9%)이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마산의료원 △김해복음병원 △연세에스병원 △거붕 백병원 △대우병원 △청아병원 △한마음창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제일병원 △진주고려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삼천포제일병원 △삼천포서울병원 △서경병원 △한일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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