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285명·선수 1060명 신청
최고령 참가자 88세 홍정근 씨

경남체육회는 경남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할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참가신청을 1일 마감한 결과 1345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 35개 종목에 걸쳐 임원 285명, 선수 1060명이 선수단으로 신청했다. 지난해 대회 1238명에 비해 107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이번 대축전에 경남선수단은 축구 종목에 가장 많은 88명이 참가하며, 다음으로 63명이 신청한 탁구와 국학기공(55명)이 뒤를 이었다.

또한 경남선수단 중 최고령자는 국학기공에 참가하는 홍정근(창원시) 씨로 올해 88세(1932년생)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인라인스케이팅에 참가하는 한의서(진주시) 양으로 8세(2012년생)이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축전은 전국체전과 달리 성적보다는 전 국민의 화합과 참여의 의미가 더 큰 행사로서 대회를 통해 경남선수단이 화합되고 단결된 모습을 이어 나가자"며 "350만 경남도민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선수단은 2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입장하면서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에게 '2023년 전국체전 유치 확정'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새로운 경남의 위상을 이번 대축전을 통해 드높일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