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언 기자가 전하는 짤막한 NC 경기 소식입니다. NC '박동' 구호에 맞춰 이창언 기자가 '심쿵' 하며 한 회씩 정리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시원시원한 홈런, 신인 투수 패기 등을 앞세워 주축 선수 공백을 지운 NC다이노스가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 김영규와 함께 이상호-노진혁-박석민-양의지-모창민-권희동-이원재-김진형-김성욱으로 2일 경기 선발진을 꾸린 NC.

NC는 오늘도 잇몸의 위대함을 뽐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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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NC파크 상시 개방 시설에서 바라본 야구장 /이창언 기자

[1회]NC 0-0 키움

아기공룡 김영규, 깔끔한 출발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긴 아기공룡 김영규. 오늘도 출발 좋아요! 선두타자 이상호 안타로 포문 연 NC 타선. 진루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


[2회]NC 1-0 키움

그 천 일 동안~~

장영석·임병욱·허정협.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는 김영규. 김영규 활약에 타선도 화답.

모창민 안타·권희동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맞은 NC. 1사 후 김진형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선취점.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67을 기록한 김진형.

KBO리그 타점은 무려 1449일만!!!


[3회]NC 3-0 키움

투타 조화 빛난 3회

8타자 연속 범타 처리! 3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 짓는 김영규.

타선도 화끈하게 지원. 1사 1·3루 양의지 타석 때 이상호·박석민 더블스틸 시도. 2루 주자 박석민 런다운 걸린 사이 홈으로 파고든 이상호!! 빠른 발로 득점 성공!

그 과정에서 1루로 귀루해 살아남은 박석민. 모창민 타석 때 도루·포수 실책을 틈타 3루 안착. 이어 모창민 적시타로 득점까지.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가는 NC.


[4회]NC 3-3 키움

막혀있던 혈 뚫은 키움

쉽게 물러서지 않는 키움. 1사 후 김하성·샌즈 연속 안타에 이어 장영석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 4회 말. 선두타자 이원재 안타로 맞받은 NC. 후속타 부재로 득점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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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 NC 선발투수 김영규가 3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던 중 4회초 키움 장영석에게 3점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5회]NC 3-3 키움

멘탈왕 김영규

4회, 3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은 김영규. 이정후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서건창을 땅볼,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 탈출. 오늘 경기 탈삼진 8개째.

키움 선발 이승호도 삼자범퇴로 이닝 마무리.


[6회]NC 4-4 키움

<도망가면 따라가고>

6회 초 샌즈·장영석 안타와 송성문 적시타로 1점 달아나는 키움.

질 수 없다 NC. 양의지 2루타로 포문 열고 모창민·권희동 플라이 타구를 묶어 곧바로 1점 만회. 4-4, 이 승부의 끝은?!


[7회]NC 4-4 키움

포수의 품격

7회 초 1사 후 서건창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NC.

하지만 NC 안방에는 양의지가 있다!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고 나서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곧바로 서건창 견제에 성공하는 양의지.

"이 경기, 아직 모른다!"


[8회]NC 6-6 키움

야구요? 2점 주면 2점 내면 돼죠

8회 초 박병호·송성문 적시타로 2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진 NC.

"걱정말아요."

8회 말 무사 만루에서 모창민 적시타로 1점, 계속된 기회에서 권희동 내야 땅볼로 또 1점.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는 이제 9회로!


[9회]NC 6-8 키움

무너진 불펜

그동안 견고함 뽐내던 NC 불펜. 오늘은 힘이... 9회 초 안타·2루타·폭투·볼넷 내주며 허무하게 2실점. 9회 말 1사 만루 기회를 잡고 역전을 노렸으나. 병살타가 나오며 경기 마무리.

"괜찮아. 2·3차전 잡고 위닝시리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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