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 연말 예정된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되고자 예비사업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남 도내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 문화도시 예비사업지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지방비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 공인받고자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가 1년간 추진할 예비사업은 연계사업을 포함해 4개 부문 11개 분야 27개 세부사업으로 총 17억 4500만 원 규모다.

문화도시 추진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 사업과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사업, 문화도시 관련 행·재정적 기반 확보 사업,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예비운영사업 등이다.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 사업은 100인 토론회와 권역별 라운드 테이블 등을 추진한다. 또 사회실험 프로젝트 발굴과 문화도시사업 수행이 가능한 사회적 경제 조직 20개 팀을 발굴해 권역별 독자적인 문화도시를 추진한다. 행·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고자 문화다양성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문화도시사업추진단 구성과 예비사업 전문 컨설팅 용역을 병행한다.

예비운영사업으로 300명 가입을 목표로 한 문화도시 시민클럽 조직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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