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언 기자가 전하는 짤막한 NC 경기 소식입니다. NC '박동' 구호에 맞춰 이창언 기자가 '심쿵' 하며 한 회씩 정리합니다.

3연승 뒤 2연패. 한화 원정에서 연이틀 패배 쓴맛을 본 NC가 오늘은 웃을까.

올 시즌 NC 1·2선발을 맡은, 버틀러·루친스키라는 원투펀치가 무너진 상황에서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재학은 지난 26일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올 시즌 재도약 가능성만큼은 환히 밝힌 이재학이었기에 오늘 경기 기대도 남다르다.

이재학 아래 하나 된 NC가 싹쓸이 패만큼은 면할 수 있을까.


[1회]NC 3-0 한화

홈런 군단 NC 재가동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온 박석민. 2점 홈런으로 화끈하게 복귀 신고. '질 수 없다' 양의지. 백투백 홈런이자 시즌 4호포 작렬.

1회 3-0, 여유롭게 앞서가는 NC.


[2회]NC 3-0 한화

삼자범퇴엔 삼자범퇴로!

한화 김민우 삼자범퇴로 지난 이닝 부진 씻어. 한화 킬러 이재학은 2이닝 연속 세 타자로 마무리!

"믿고 따라 오세요. 오늘은 이깁니다!"


[3회]NC 3-1 한화

따라올테면 따라 와

박석민 몸에 맞는 볼, 양의지 볼넷, 모창민 안타. 1사 후 만루 기회를 맞은 NC.

땅볼, 땅볼…. 한화 수비에 막혀 득점 추가는 실패.

노시환·지성준 연속 안타 터진 한화. 오선진 희생플라이로 1점 만회.


[4회]NC 3-1 한화

4회는 스겜 스겜

한화 김민우, 지석훈·김성욱·이상호 연속 범타 처리. 이재학은 공 8개로 4회 말 마무리.

"쉬었다 갑니다."


[5회]NC 3-1 한화

시즌 첫승, 오늘은 꼭!

1사 후 김민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노시환을 삼진, 지성준을 범타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완성하는 이재학.

한화 킬러 면모는 오늘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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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NC의 경기.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6회말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6회]NC 3-2 한화

심장이 두근두근, 피 말리는 6회

6회 초. 무사 1·3루에서 스퀴즈번트가 병살로 연결되면서 득점 기회 날린 NC. 우리 아쉬움은 상대에게 곧 기회? 6회 말. 1사 만루에 몰린 NC. 강윤구를 소방수로 선택. 호잉을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1실점한 강윤구.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민하를 범타로 잡으며 팀 리드 지켜.


[7회]NC 3-2 한화

공룡 탈을 쓴 여우

7회 말. 최재훈 볼넷, 오선진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은 NC. 흔들리는 배재환을 잡아 준 건 NC 양의지. 이성열, 정은원에게서 범타를 이끌어내는, '맞춤형 볼 배합'으로 1점 차 리드 지켜내.


[8회]NC 6-2 한화

홈런을 날려줘요 권희동

팀이 필요할 때 딱 한 방!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진 8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 3점 홈런을 치는 권희동.

"재학이 시즌 첫 승 내가 밀어준다."


[9회]NC 6-3 한화

싹쓸이 패는 없다

홈런·안타·삼진·볼넷·플라이, 폭투…. 나올 거 다 나온 9회 말. 한화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연전 첫 승을 거둔 NC.

주중, 홈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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