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 2명을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도주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28일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로 ㄱ(3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ㄱ 씨는 28일 오전 3시께 창원시 의창구 창원역 앞에서 신호를 위반해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로 귀가하던 대리운전기사 2명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리운전기사 2명 중 1명은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ㄱ 씨 위치 추적 중 김해 지역에 있음을 확인하고 가족 설득 끝에 30일 오후 11시 24분께 자택 앞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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