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의 일입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했던 의열단장 약산(若山) 김원봉 서훈 문제로 야당 의원과 이런 감정 섞인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피우진 : "김원봉도 독립유공자 (서훈) 가능성은 있다." #정태옥 한국당 의원 : "북한 정권에 공헌한 사람(김원봉)이 만약 국가 보훈 대상이 된다면 김일성부터 첫 훈장을 줘 연금을 받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 보도를 대하는 순간 번개처럼 뇌리를 스친 게 있습니다. 피카소가 자기에게 공산주의 가입 우려를 말하는 지인에게 들려줬다는 촌철살인! "공산주의는 공산주의, 예술은 예술이다. 이데올로기 때문에 새와 꽃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약산(若山)의 혼령이 들었다면 이런 패러디를 했지 싶습니다. "공산주의는 공산주의, 독립운동은 독립운동이다. 이데올로기 때문에 조국 해방 그 봄의 '꽃'과 '새'가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입니다.

애칭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의 음성 환청 듣기!

"若山 오라버니, 그 패러디

멋지잖습니까, 저도 동감!"

'김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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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후손 아는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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