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림농협딸기, 최고 단지상
작년 도내 수출실적 '사상 최대'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진주시가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 최우수상을, 김해 한림농협 딸기수출농단이 최고수출농업 단지 상을, 경남무역이 2000만 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23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2018년 농수산물 수출 실적은 총 18억 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은 21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신기록을 이어갔다.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 결과, 진주시가 최우수상을, 하동군·김해시·통영시가 우수상을, 함양군·산청군·거제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최고 수출 농업단지는 김해 한림농협 딸기수출농단(대표 박경재)이 선정됐다. 김해 한림농협 딸기수출농단은 5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농수산물 수출탑 중 최고 영예인 '2000만 불탑'은 경남무역이 수상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에도 지난해 실적인 18억 200만 달러보다 5.6% 증가한 19억 달러 수출 목표를 세웠다.

경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하여 해외 박람회 및 홍보판촉전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안테나숍 확대 운영 등 해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수출 인프라 확충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농업 단지 현대화 사업 등에 227억 원을 투자하며, 농식품 가공 수출전문 업체 200개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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