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날씨 탓 시험운행 미뤄져"

애초 오는 29일 개장 예정이던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내 집트랙 개장이 5월로 연기됐다.

창원시 관광과는 "지난 26일 교통안전공단이 집트랙 와이어 안전 점검을 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지만 자체 시험 운행이 강풍 등 기상 악화로 미뤄지면서 개장 또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애초 29일 집트랙·에지워크 등 체험 시설을 먼저 연 후 스카이라운지·커피숍 등 부대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하려던 민간사업자 ㈜창원짚트랙 계획이 바뀌게 됐다.

'창원짚트랙'은 오는 5월 전체 시설을 한꺼번에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짚트랙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들에게 개인별 연락을 취해 재예약을 진행하고 커피와 음료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2017년 10월 첫 삽을 뜬 창원짚트랙은 1년 6개월간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진해군항제 기간에 맞춰 개장하고자 했다. 국내 해상 최장 거리(1.4㎞) 집트랙 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출발지로는 40노트(74㎞) 속도의 제트보트를 타고 되돌아온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