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6만 3271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전수 조사를 벌인다.

검진은 전수조사요원과 1 대 1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19개 문항으로 구성된 치매선별검사 도구(MMSE-DS) 검사를 해 인지저하자로 판별되면 2차 치매진단검사, 마산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 임상 평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막엽 마산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내용을 보면 치매 전조 질환인 '경도인지장애'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진단을 받은 사람 중 80%가 5년 이내 치매환자가 되지만 이 단계부터 치료와 관리를 잘 하면 병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055-225-59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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