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휘적휘적 어둔 길을 걸어
식빵을 사왔다
냉장고에 분명히
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쩐 일이지 잼병에는
김치가 담겨있다
그래서
잼이 없다
……
진짜 잼이 없네 /이서후 기자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부장. 일상여행자.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휘적휘적 어둔 길을 걸어
식빵을 사왔다
냉장고에 분명히
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쩐 일이지 잼병에는
김치가 담겨있다
그래서
잼이 없다
……
진짜 잼이 없네 /이서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