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억여 원 증가…'62억'총액도 도내 최다

여상규(자유한국당·사천·남해·하동) 의원이 경남 국회의원 15명(비례대표 포함) 중 2018년 재산 증가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 소속 공직자의 2018년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데 따르면, 여 의원은 지난 한 해 4억 8537만 원의 재산이 늘어 이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2위는 2억 9168만 원의 재산이 증가한 김성찬(한국당·창원 진해) 의원이었으며 민홍철(더불어민주당·김해 갑·2억 6992만 원)·엄용수(한국당·밀양·의령·창녕·함안·2억 167만 원)·윤한홍(한국당·창원 마산회원·2억 17만 원)·강석진(한국당·산청·함양·거창·합천·1억 9174만 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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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외려 줄어든 의원도 적지 않았다. 이주영(한국당·창원 마산합포·-3억 3205만 원) 국회부의장과 김한표(한국당·거제·-1억 3812만 원)·서형수(민주당·양산 을·-7017만 원)·윤영석(한국당·양산 갑·-852만 원) 의원이 그들이다.

여상규 의원은 매년 그래왔듯 재산 총액에서도 여타 경남 의원을 압도했다. 총 62억 8882만 원으로 2위인 김성찬(21억 5941만 원) 의원의 3배에 가까웠으며 전체 국회의원 289명 중에도 20위 안에 들었다.

여상규·김성찬 의원 외에는 김재경(한국당·진주 을·19억 3189만 원)·민홍철(18억 3431만 원)·박완수(한국당·창원 의창·16억 9492만 원)·윤한홍(16억 5782만 원) 의원의 재산이 비교적 많았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김한표(-8124만 원) 의원이었으며 제윤경(민주당·비례·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3억 1268만 원)·서형수(4억 5474만 원)·김정호(민주당·김해 을·4억 6052만 원)·윤영석(4억 9345만 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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