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이 부산시의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레저보트 신모델 5척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중소조선연구원이 2년째 시행하는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사업은 레저 선박 제조 기업체를 대상으로 고속보트 제품화 기술지원, 생산 고도화 장비 활용, 기술 자문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은 작년 한 해에만 총 47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돼 신규 고용 22명, 매출증가 13억 4000만 원, 인증획득 6건, 특허출원 2건, 기술향상 및 현장애로 해소 52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모델은 △수상 및 해양레저용 스피드보트(한국컴포짓) △25피트 센터콘솔 보트(흥진티엔디) △경량 스키프 보트 △보관기능이 최적화된 4.5m 피싱보트 △파워 카타마란이며, 1척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 보트는 올해 개최되는 부산국제보트쇼와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구매를 희망하는 선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지원을 통해 현장에 부족한 기술을 지원해 품질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 융합을 강화하고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www.rims.re.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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