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 대표이사 이후 경남FC를 이끌 새 선장 선임이 미뤄졌다.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은 27일 오전 창원축구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11명을 선임했다.

임기 만료되는 이사가 7명이어서 이사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다. 이사회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첫 이사회가 열릴 때까지 대표이사 선출도 미뤄지게 됐다.

일단 경남도는 조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 대표가 당분간 구단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건강상 이유로 임기만료에 따라 자연스럽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던 조 대표는 현재 구단 상황과 구단주 부재 상황 등을 고려해 곧바로 그만두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 대표 체제는 다음달 초 결정 예정인 김 지사의 보석 석방 여부에 따라 기한도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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