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소설 <토지>의 배경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대형주차장에 관광버스기사 전용쉼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동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최참판댁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주말·휴일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최참판댁 대형주차장은 국내 각지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찾은 관광버스가 50여 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관광버스 기사들을 위한 쉼터가 없어 버스기사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최참판댁 대형주차장 내에 이동식 하우스로 18㎡ 크기의 휴게쉼터를 마련하고 냉온수기·에어컨·TV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기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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