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위촉…정기회의 개최
개인 기탁유물 자료화·기획전도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25일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박물관 운영 자문위원회를 열어 제2전시관인 세계의병관 건립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최판조, 전경배 씨가 기증한 개인 유물 검증도 이어졌다.

이날 자문위원으로는 성수현 의령문화원장, 윤영수 의령예술촌 이사장, 허영일 의령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김경수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 고민정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조경화 창녕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위촉됐고, 성수현 원장과 허영일 연구위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호선됐다.

▲ 지난 25일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특별전시실에서 운영 자문위원회를 열고 있다. /의령군

이날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세계의병관) 건립과 관련해 기존 의병박물관과 제2전시관의 공간배치, 동선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으며, 다양한 특별전을 위한 기획전시공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개인 기탁유물은 유물 목록을 철저히 작성, 관계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가 필요한 유물에 대해서는 군민들에게 전시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병박물관은 연 2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앞으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박물관 운영 자문위원회를 통해 박물관의 운영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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