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환경·인적교류 등 약속

남해군과 하동군이 공동 현안사업과 관광자원·문화콘텐츠 등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다시 만났다.

남해군은 26일 오후 6시 남면 아난티남해에서 하동·남해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11월 지리산 청학골 비바체리조트에서 두 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한 도·군의원·간부공무원 교류행사에 이은 것이다.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과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류경완·이정훈 경남도의원, 양 지역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남해군과 하동군이 26일 오후 6시 남해군 남면 아난티남해에서 하동·남해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

두 지자체는 이날 △현안사업 상생협력 △문화·관광 활성화 협력 △공무원 인적교류와 정책 우수사례 공유 △청소년 전통·문화·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환경문제 공동협력(소각시설 광역화 등) 등 5개 항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장충남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동 추진을 통한 남해안 광역도로망 구축과 남해안권 관광활성화, 소각시설 광역화와 광역상수도 공급, 노량대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등 공동현안을 함께 고민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윤상기 군수는 "오랜 협력과 공생관계에 있는 두 지역이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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