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프로젝트 경화살롱
사일런트 클럽 등 행사 열어

벚꽃잎 휘날리는 진해 경화역에서 '조용한' 댄스클럽이 열린다.

오는 29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서 오후 6~8시, 8~10시 두 차례 '사일런트 클럽'이 열린다. 참가자는 무선 헤드폰을 끼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 2000원을 추가하면 '닭알'과 탄산음료를 먹을 수 있다. 4월 5·6·7일에도 클럽 문을 연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http://naver.me/FECXKeZD)에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 입장은 준비된 헤드폰이 100개여서 온라인 신청 100명 미만일 때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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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프로젝트 '경화살롱'은 군항제 기간 경화역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꽃비 내리는 선베드에서 차 한잔! 철길다방'을 찾으면 벚꽃우유라테·홍차·청포도에이드 등 주민이 직접 만든 음료를 사먹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지역청년작가 장건율 씨와 함께하는 '아트매트 꾸미기'가 진행되고, 경화역 중앙무대 앞에 보드게임장이 마련된다. 또 경화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으로부터 지역 이야기를 듣는 '경화 탐험대'도 채비를 마쳤다.

내달 1~5일 리드미컬 청소년현악단, 기타를 든 남자, 희망이룸오케스트라, 벚꽃트리오, 벚꽃봉오리현악5중주, 경남첼리스타 등 6개 팀이 '벚꽃 음악제'도 펼친다.

창원시는 주민 아이디어로 지역 문화기획자와 함께 실행하는 자발적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군항제 기간 경화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대한 문의는 창원시 문화예술과(055-225-36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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