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석형(60·민중당·사진) 후보가 비정규직 건강증진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손 후보는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권은 시민의 기본권이며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먼저 비정규직 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하겠다. 현재 운영 중인 경남근로자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유급 병가 일수를 보장하고 확대하겠다"며 "근로기준법상 유급 병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자치단체가 근로소득을 지원해주는 제도인 '서울형 유급 병가'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손 후보는 산업재해 예방대책 강화, 차별 없는 건강검진 시행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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