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 수요일 노년층 대상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국비사업에 선정돼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7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하는 '꽃보다 실버 in 포로수용소' 프로그램은 10월 30일까지 8월을 제외하고 총 7회 운영한다. 65세 이상 실버계층을 대상으로 '전쟁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에 의거, 이전 전쟁 포로들에 비해 인도적 생활을 한 한국전쟁 포로들의 생활상(교육, 취미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거제시치매안심센터,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거제장애인연맹과 연계해 실버계층에게 지역사회에서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손윤정 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에게 창조적 노년문화를 창달하고, 과거와 미래를 소통시켜 주는 세대통합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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