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개의 시민·사회·농민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진보연대가 손석형(60·민중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진보연대는 25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를 자처하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 측은 경남진보원탁회의의 진보후보단일화 우선 원칙과 민중당과의 단일화 논의를 지속하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민주당과의 단일화만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폐세력의 청산과 현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견제해야 하는 진보진영의 의무를 놔두고 한국당 출신의 민주당 후보와의 명분 없는 야합을 추구하는 것을 진보정치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 출신 민주당 후보와 야합하는 후보는 진보진영 후보가 아니다. 진정한 진보 후보인 손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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