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1일 고용노동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 주최한 '2019 거제 조선업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가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취부, 용접, 사상, 도장, 족장, 전기, 보온 등 조선업 6개 분야 인력 250여 명을 모집하고자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설명회 후 구직자들이 작성한 이력서를 희망하는 기업에 제출하고, 현장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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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 350여 명 중 186명이 이력서를 내 현장 면접을 거쳐 132명이 1차 합격자로 선발됐다. 사내협력사들은 이들에 대해 기업별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인재 채용으로 작업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조선 협력사 신규 채용을 지원하고자 다음 달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조선산업·로봇랜드 채용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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