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메가박스 거창점서 시사회

거창지역 한 마을 주민들이 배우로 출연한 영화 〈기억〉이 개봉에 앞서 거창군에서 시사회를 연다.

시사회는 내달 1일 메가박스 거창점에서 열 예정으로 영화에 출연한 거창군 신원면 수옥마을 주민들과 지역 인사·단체를 초청했다.

영화는 치매에 걸린 노부부의 이야기를 소재로 마을 주민들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다. 여섯 살까지 살았던 옛집과 어머니에 대한 기억뿐인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이를 감추고 사는 아내와 이들 부부의 이상한 행동을 관찰한 주민 간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그간 경남권 시니어 소재 휴먼 다큐를 찍어온 최정우 감독의 작품이다.

최 감독은 78년을 함께한 노부부를 관찰하며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나부야 나부야〉를 제작한 바 있다.

거창군은 거창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에 이어 세 번째 영화 제작을 지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