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소장급 우승

창원시청 씨름단 김원호가 4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원호는 지난 19일부터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소장급(80㎏ 이하) 결승에서 정민궁(연수구청)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왼들배지기가 주특기인 김원호는 지난 2018년 창원시청에 입단했다. 지난겨울 꾸준한 훈련으로 힘과 탄력을 더한 김원호는 이번 대회에서 실업 무대 첫 우승을 맛봤다.

▲ 제4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소장급에서 우승한 김원호(왼쪽)와 3위를 차지한 이태형. /창원시체육회

대회에서는 김원호 외 여자 일반부 이다현(거제시청)이 무궁화급(80㎏ 이하)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남자일반부 △경장급(75㎏ 이하) 박종길(안산시청) △청장급(85㎏ 이하)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 △용장급(90㎏ 이하) 김동휘(용인백옥쌀) △용사급(95㎏ 이하) 박동환(부산갈매기) △역사급(105㎏ 이하) 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 △장사급(140㎏ 이하) 김찬영(연수구청)이 우승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매화급(60㎏ 이하) 이연우(안산시청) △국화급(70㎏ 이하) 임수정(콜핑)이 올해 첫 정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단체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이 부산갈매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경상남도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908명, 여자부 3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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