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비몽사몽간 실화! '장자연' 원혼의 설원(雪寃)에 대한 생각이 자꾸 깊어져 몇 주나 잠을 설쳤습니다. 엊그저께 식탁에서의 일입니다. 집필 참고 스크랩 자료들을 들여다보다가 피곤에 겨워 깜박 조는 사이였습니다. 맘에 있으면 꿈에도 있다더니, 검은 테 사진틀 속 '장자연'의 육성 환청이 흐릿하게 들렸습니다. "연난누, 연난누…정서리 고얀…흑흑."

난수표 해독식 추리로 조합해 본 건 이렇습니다. '영남루, 영남루…<전설의 고향>'! 믿거나 말거나 낸 딴엔 '유레카'다 싶어 전설 속 아랑(阿娘)이 겁탈 항거, 피살 억울함을 사또에게 호소해 설원한 데로 생각이 쏠렸습니다. '기획사 통한 정치권, 언론계 성상납 의혹'! 여성을 남성의 사냥감이나 대상물로 여겨 강제성추행한 '방씨 성의 3인과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은 특검 쪽 '사또' 앞에서 '장+아랑'의 원혼이 읍소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라. 귀신이 없대도 그대들 혼낼 귀신은 있다. '장자연 <전설의 고향>'!

'장자연 사건' 수사 기간

연장 및 재수사 청원에

60만 명 이상이 몰렸다네

가해자들아 죄의식 깨워라

원혼아,

전의홍.jpg
'미투' 장자연 원혼아

'산발'일수록 좋다 '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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