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등 여론조사 결과 발표
탈락 후보 당일 사퇴서 제출

오늘(25일) 권민호(62·더불어민주당)·여영국(54·정의당) 후보 가운데 한 명은 4월 3일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접어야 한다. 두 후보 중 누가 단일화 후보로 적합한지 묻는 전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오후 발표된다.

권민호 후보 선거대책본부와 여영국 후보 선대본 양측은 지난 22일 단일화 협상을 타결했으며, 24~25일 이틀에 걸쳐 성산구 유권자들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경선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단일후보 여론조사에서 탈락한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업무가 종료되는 25일 오후 6시 이전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지난 12일 단일화 협상 개시 공동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완료 시점을 25일까지로 잡은 이유에 대해 "투표용지 인쇄가 26일이기 때문에 과거 선거 경험에 비춰봤을 때 용지 인쇄 이후 단일화하면 유권자 혼란과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단일화 후보가 확정되면 창원 성산 보선 후보는 7명에서 6명으로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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