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이창언 기자가 전하는 짤막 짤막 NC 경기 소식입니다. NC '박동' 구호에 맞춰 이창언 기자가 '심쿵' 하며 한 회씩 정리합니다.

NC다이노스가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24일 NC는 창원NC파크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개막전이었던 23일 경기에서 선발 버틀러 호투와 베탄코트·양의지·노진혁 홈런포 등에 힘입어 7-0 완승을 한 NC는 오늘 2선발 루친스키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이에 맞서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로 올려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경기에 앞서 이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전날과 같은 선수들로 선발진을 꾸렸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 개장을 화려하게 장식한 NC 선수단은 오늘도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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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관중석을 거의 채운 창원NC파크. /이창언 기자

[1회] NC 0-0 삼성

NC 선발 루친스키 '출발이 좋아요'

바깥쪽으로 유인구 보내다가 몸쪽으로 마무리!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보냈지만 플라이 하나, 연속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는 루친스키.

어제 3안타를 친 이상호는 오늘도 실책으로 출루. 안타치고 달리는 이상호. 다음에는 득점이다!


[2회] NC 0-0 삼성

'오르락내리락' 여기 인생이 있네

루친스키 삼자 범퇴로 이닝 매듭. 양의지와 호흡도 굿굿! 신나 신나. 1사 후 모창민 안타로 분위기 살린 NC. 삼성 박해민 호수비에 '갑분싸' 모창민 2루 도루에 다시 함박웃음. 지석훈 삼진엔 시무룩.

3회엔 더 웃어요 우리.


[3회] NC 0-0 삼성

루친스키 "고마워요 모창민"

1사 2·3루 위기에서 빛을 발한 1루수 모창민의 호수비. 1루 쪽으로 빠르게 뻗은 구자욱 볼 잡아 아웃, 3루서 홈으로 가다 런다운 걸린 이학주 태그 아웃시키며 병살 완성! 그대로 이닝 종료.

“마, 이게 프로다!”

몸 덜 풀린 타선은 아직 잠잠. 백정현에 첫 삼자범퇴 이닝 내줘.


[4회] NC 0-0 삼성

'0의 행진'을 깰 팀은 누구!

이원석·러프·김동엽. 딱딱딱.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 만드는 루친스키. 안타 2개 치고도 득점을 못낸 타선은 아쉬움 가득.

백정현 공략, 5회에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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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민 적시타에 환호하는 팬들. /이창언 기자

[5회] NC 2-1 삼성

오오오오오오 날려라 박석민

2사 1·3루 상황서 박해민을 볼넷, 구자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하는 NC. 계속 된 만루 상황에선 지석훈 호수비로 위기 벗어나.

위기는 곧 기회! 5회 말 박석민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하는 NC.

"야구요? 1점 먹으면 2점 내면 되죠"


[6회] NC 3-1 삼성

오늘 완전 날 잡은 모창민

2-1, 아슬아슬한 리드가 계속되던 6회 말. 시원시원한 홈런(비거리 110m)로 한 점을 추가한 모창민. 3회 호수비에 이어 득점까지. 오늘 주인공은 나야 나!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루친스키는 데뷔 첫 승이 눈앞!


[7회] NC 3-3 삼성

아, 이렇게 동점이 되나요

견고함을 뽐내던 NC 수비. 7회에만 실책 2개 범하며 동점 허용. 손시헌·박석민 타구는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그래 갈 데까지 가보자.


[8회] NC 3-4 삼성

"아직 한 발 남았다."

3루 주자 김헌곤을 불러들이는, 김상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는 삼성. 전날 화력쇼를 펼친 NC 타선은 잠잠. 9회말 2아웃 부터 시작한다는 야구.

오늘 기적 나오나요?


[9회] NC 3-4 삼성

한 방이 부족해

9회 삼자범퇴로 아쉬운 마무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NC.

괜찮아. 시즌은 길고 이길 날은 더 많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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