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시원시원한 개장 축포를 쐈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개막전 NC와 삼성 경기에서 1회 말 NC 베탄코트가 올 시즌 1호포를 기록했다.

베탄코트는 이상호 안타·상대 실책, 노진혁 볼넷 등으로 맞은 1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 삼성 맥과이어의 3구 높은 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30m.

NC 축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베탄코트에 이어 타석에 오른 양의지가 맥과이어 2구째를 110m 솔로포로 바꾼 것. 올 시즌 1호이자 창원NC파크 1호 '백투백 홈런' 이었다.

베탄코트-양의지 홈런포에 힘 입은 NC는 2회 초가 끝난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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