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로 야구인 김성길(93) 씨가 NC다이노스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첫 정규시즌 홈 개막전 시구자를 확정했다”며 “김성길 씨가 주인공”이라고 22일 밝혔다.

1926년 마산에서 태어난 김성길 씨는 마산상고-마산군 야구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1950년부터 12년간 무학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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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0월 7일 창원 마산야구장 마지막 홈경기에 시타자로 나섰던 김성길 씨. /NC다이노스
김성길 씨는 지난 2013년 4월 2일 NC의 창단 첫 KBO리그 홈경기와 2018년 10월 7일 창원 마산야구장 마지막 홈경기 시타자로 야구장에 서기도 했다.

앞서 김성길 씨는 창원NC파크 정문에 위치한 야구전시관에 개인이 소장한 사료도 기증했다.

야구전시관에는 마산군 야구대표팀 초창기 유니폼 등을 전시,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유익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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