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상습절도혐의로 ㄱ(29) 씨를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2월 25일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 130만 원을 훔치는 등 1월부터 창원과 진주를 돌며 7차례에 걸쳐 760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ㄱ 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측정한 것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차량이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접힌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아파트 주차장이라고 해도 차량 문을 꼭 잠궈 사전에 범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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