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제대로 공부하면 영어가 보여요

"팝송을 제대로 듣고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영어 공부할 절호의 기회가 펼쳐진다."

경상대 영어교육과 서용득 교수는 <팝송 영어 에세이> 4권과 5권을 동시에 펴냈다. 또 서 교수는 <삶의 스펙트럼으로서의 팝송 그리고 영어>를 함께 펴내 팝송과 영어를 연관지어 즐겁게 공부하도록 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4월 <팝송 영어 에세이> 1, 2, 3권을 한꺼번에 펴낸 바 있는 서 교수는 시리즈 4, 5권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팝송 각각 20곡씩을 소개한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팝송을 들을 때 과연 영어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뜻을 새기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팝송은 시의 특징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팝송 가사에 담긴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른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작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에 함께 펴낸 〈삶의 스펙트럼으로서의 팝송 그리고 영어〉에 대해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주제들인 꿈과 현실, 정직, 믿음, 도전, 신, 음악, 시간 등을 노래한 유명한 팝송들의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사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팝송 영어 표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들은 모두 영어 음운 변화를 먼저 익혀 한국 사람들이 제대로 들을 수 없는 영어 발음에 대해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팝송에서 기억할 만한 영어 문장이 각 팝송마다 세 개씩 제시되어 그 문장들을 기억하면 다양하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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