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공석이었던 도립거창대학 총장에 박유동(57·사진) 전 경남도의회 사무처장이 취임한다.

거창대학은 22일 오후 2시 다목적강당에서 신임 총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학 정상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거창대학은 지난해 8월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임 총장이 사퇴하면서 지금까지 보건의료행정과 조기여 교수가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왔다.

박 신임 총장은 함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1990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행자부 지방공무원 과장, 양산시 부시장, 서부권개발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복지보건국장, 김해 부시장, 경남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2004년과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 신임 총장은 행정 능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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