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단어처럼 설레는 단어가 있을까. 더군다나 이제 한창 커가는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순간은 빛나고 눈부시기까지 하다.

그 순간을 2016년부터 한국전력 경남본부와 함께하고 있다.

매년 초등학교 2~6학년 3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강점발견, 스피치교육, 진로 및 직업탐색,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마련과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응원하고 있다.

2019 드림투게더 시작을 위한 첫걸음은 참가 단원을 모집하는 것이었다. 올해는 신청자가 많아 조별 면접을 하였다. 그날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고 싶다.

사실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을 벗어난 아이들에게 무슨 면접이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의 열정을 직접 보았다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면접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사뭇 진지했고, 부모님들은 아이들보다 더 긴장한 것이 역력했다.

면접장 입구까지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옆에서 보는 사람까지 덩달아 기합이 들어갔다.

면접을 통해 33명의 단원을 선정, 이후 대학생 리더 6명도 확정했다.

총 39명의 단원과 리더들은 3월 23일 1회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2회기 '안녕 U&IⅠ: 강점발견 및 자기표현력 향상 활동', 3회기 '우리동네 탐험 원정대 : 지역사회 문화탐방 테마여행', 4회기 '신나GO!즐겁GO : 부산119안전체험센터 견학', 5회기 '여름방학 캠프', 6회기 '꿈꾼김해 별본김해 : 천문대 체험', 7회기 '에코그린 꾸러기 수비대 : 기후변화체험관 견학', 8회기 '2019 런닝맨', 9회기 '안녕 U&IⅡ : 스피치 교육' 그리고 10회기 'Dream스토리'를 마지막으로 1년간의 활동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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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완연한 색을 띠며 왔다. 새로운 출발과 시작을 알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올 한 해 다양한 꿈을 꾸며 함께할 드림투게더 단원과 리더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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