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구축 등 협력

경남·부산·울산이 공동으로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세 시·도를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나서는 등 상시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21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 박성호(오른쪽 둘째) 도지사 권한대행, 오거돈 부산시장(가운데), 송철호(왼쪽 둘째) 울산시장이 21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에 참석해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 6건의 공동협력 과제가 선정됐다.

먼저 세 광역자치단체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도 수립한다. 경부울은 급증하고 있는 동남권 광역 교통 수요에 따른 각종 현안을 발굴해 이를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경부울 세 단체장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활성화',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구성', '동남권 통합 재난 대응 협력 강화',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형성' 등을 위해 공동 행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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