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서 "부의 재분배로 민생경제 살리겠다"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종서 무소속 후보가 '부의 재분배'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4·3 보궐선거에 나선 김종서 후보는 21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구태 정치로는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생 경제가 어려운 것은 구조적 문제에 있는데 정치권은 싸우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 국민을 여와 야로 나누고 진보와 보수로 나눠 갈등만 조장한다"며 "극소수 몇 명에게 돌아가는 부의 재분배를 통해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학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노동성은 중요해지지 않게 된다. 내 연구에 따르면 향후 10년 사이 인구 99%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20190321 김종서.jpg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 오후 3시 김종서 무소속 후보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분수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박종완 기자

김 후보는 △모든 국민에게 매달 100만 원 지급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매달 100만 원 지급 △자녀 1명 당 양육비 매달 100만 원 지급 △사병 월금 200만 원 이상 지급 △모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사이비 역사 교육 금지법 등 6개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빈부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제안하는 공약들은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나온 것이 아닌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방법"이라며 "모든 수익을 배분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