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 수행하는 '2019년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스마트 공장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19일 창원이 국가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대책 일환이기도 하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운영·설계·코디·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각각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산학융합원·경상대·경남대·마산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기관을 설립하게 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체 재직자 750명과 대학생 900명을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으로 배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삼 경상남도 산업혁신과장은 "이 사업으로 유관기관 양성인력 포함하여 올해 스마트산업 인력 2000명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내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운용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불안감을 스마트공장 구축 장애요인으로 꼽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 산단의 인적공급 기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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