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이재학이 시범경기 완벽투 행진을 이어갔다.

이재학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1·2회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이재학은 3회 한화 김태연·지성준·변우혁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은 이재학은 5회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이재학은 50개 공을 던졌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1㎞에 달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적절히 섞으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재학은 지난 13일에도 호투를 펼치며 팀의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끈 바 있다. 롯데와 치른 경기에서 이재학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특히 1·2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하는 등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재학은 올해 팀 토종 에이스이자 3선발로 NC 재도약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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