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중소사업장 보일러에 부착된 일반 버너를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배출되는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9일까지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지원금은 버너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행하고자 예산 1억 5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이나 업무·상업용 건축물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와 건조시설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로 교체하는 곳이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 시간을 단축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일반 버너 대비 30~50% 저감한다.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이춘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저녹스버서 설치 지원 사업은 창원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연료 절감 효과도 있다"며 "기존 일반 버너를 사용하는 업소에서는 시 누리집 공고 내용을 참고해 기간 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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