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통행을 위해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 19일까지 3주간 도시건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점검반을 편성, 읍면 담당자와 옥외광고협회 함안군지부의 협조를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52개소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환경위생정화구역 통학로 등의 불법광고물을 중점 단속했다.

특히,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청소년 유해광고물과 노후 불량해 파손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 등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 폐기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주의 자율정비 유도와 관련교육을 벌였다.

함안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계획'과 연계해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와 계도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