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한다.

19일 시는 최근 미세먼지 위험이 커지면서 성인보다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위해 사업비 1188만 원를 들여 지역아동센터 14곳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임대료 지원 사업은 방과 후 대부분 시간을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내는 어린이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는 취지다.

지원은 정원 규모별로 19명 이하 2대, 29명 이하 3대, 30명 이상 4대로 구분해 이뤄지며, 설치 후 주기적으로 청소와 필터 교환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센터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 교육·놀이 환경 등을 개선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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