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와 마지막 경기 져

창원LG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원주DB에 76-88로 패했다. 올 시즌 DB 상대 2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였고 정규리그를 30승 24패,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승리보다는 다양한 선수 조합을 통해 포스트 시즌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 이후 LG는 포스트 시즌 시작까지 1주일 정도 푹 쉬면서 제임스 메이스와 김시래에게 휴식도 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DB는 이날 경기로 올 시즌을 마감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홈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줬다.

▲ 19일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세이커스와 원주DB의 경기에서 LG 그레이가 DB 수비에 막히고 있다. /KBL

19일 오후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 마지막 경기에서 LG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장신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와 무릎 부상이 있는 토종 가드 김시래를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같은 시각 함께 열린 다른 경기에서 LG의 플레이오프 상대도 결정됐다. 부산KT가 고양오리온에 패하고, 전주KCC가 인천전자랜드에 승리하면서 4위였던 KT가 6위로 미끄러지면서 LG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KT 상대 LG 전적은 4승 2패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4일 창원에서 3-6위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틀에 한번씩 경기를 하는데 1·2·5차전은 창원에서, 3·4차전은 KT 홈인 부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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