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독립유공자 집'명패 달기

경남도의회가 19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집' 명패를 달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오전 김지수 의장, 김남영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창원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고 장건상 선생 유족 장상진 씨, 고 최응수 선생 유족 최영화 씨, 고 박광연 선생 유족 박임수 씨 집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장건상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냈으며, 의열단 지원 등 독립운동에 이바지해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 김지수(왼쪽 둘째) 의장, 김남영(맨 오른쪽)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이 고 박광연 선생 유족 박임수 씨 집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박광연 선생과 최응수 선생은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해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김지수 의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졌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정신에 보답하고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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